[시장강도지표] OBV ① 정의, 계산, 설정, 활용

- 정의 -

- OBV(On Balance Volume)는 대표적인 시장강도지표로 주가와 거래량을 동시에 고려하는 지표입니다.

- 현재의 시장이 매집 국면인지 분산 국면인지를 알려줍니다.

- 거래량은 주가에 선행한다는 가정 하에 기술적 지표 중 비교적 선행지표로써의 역할을 합니다.

 

 

- 계산 -

당일 종가 > 전일 종가이면, OBV = 전일 OBV + 당일 거래량

당일 종가 < 전일 종가이면, OBV = 전일 OBV - 당일 거래량

당일 종가 = 전일 종가이면, OBV = 전일 OBV

 

 

- 설정 -

- OBV 지표만으로는 별다른 설정이 필요 없습니다.

- 필요 시 OBV의 n일 이동평균선인 시그널선(스무딩 라인)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 보통 시그널선의 기간(n)은 9일로 설정하며, 14일이나 20일 등 취향대로 조절 가능합니다.

 

 

- 해석 -

- 캔들 하나를 봤을 때는 주가가 상승하면 OBV도 상승하고, 주가가 하락하면 OBV도 하락합니다.

- 중장기 추세를 봤을 때는 주가와 OBV의 차이(다이버전스)가 생길 수 있는데, 이를 해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예를 들어 주가가 횡보 중인데, OBV는 상승 중이라면 주가가 하락하는 날의 거래량보다 상승하는 날 거래량이

  더 많았다는 의미이므로 세력이 매집(분할매수)하고 있음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반대로 주가가 횡보 중인데, OBV가 하락 중이라면 주가가 상승하는 날의 거래량보다 하락하는 날 거래량이

  더 많았다는 의미이므로 세력이 분산(분할매도)하고 있음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즉, 주가의 기울기보다 OBV의 기울기가 더 크다면 주가 강세를, 더 작다면 주가 약세를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 활용전략 -

1. OBV 전고점/전저점 돌파

OBV가 전고점을 돌파하였을 때 매수하고 전저점을 돌파하였을 때 매도하는 전략입니다.

OBV는 전고점/전저점을 돌파하였으나 주가는 전고점/전저점을 돌파하지 못한 경우 승률이 좋습니다.

 

2. 시그널선 돌파

OBV가 OBV의 이동평균선인 시그널선을 상향돌파(골든크로스)할 때 매수,

하향돌파(데드크로스)할 때 매도하는 전략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시그널선 기간을 9일로 설정하면 신호의 빈도가 너무 잦아 20일 EMA 설정을 선호합니다.

 

2. 다이버전스 활용

OBV를 사용한 가장 효과적인 매매방법으로 주가와 OBV의 움직임간의 차이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주가 횡보/하락, OBV 상승 → 매수

주가 횡보/상승, OBV 하락 → 매도

주가 상승, OBV 횡보/하락 → 매도

주가 하락, OBV 횡보/상승 → 매수

 

 

- 주의할 점 -

- 세력의 움직임을 예측해볼 때 사용하는 지표이므로 보조적으로 사용할 뿐 주된 매매 근거가 되선 안됩니다.

-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중에서 거래량이 높은 종목에 어울리는 지표입니다.

- 중장기 추세를 보고 판단하는 지표로 단기 예측에는 노이즈가 많아 적합하지 않은 지표입니다.

- 하락 국면보다는 상승 국면에서 신뢰도가 더 높습니다.

- 간단한 식으로 계산되기에 장 중에 발생하는 주가의 움직임은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승장에서 아래와 같이 큰 거래량을 수반한 윗꼬리가 길고 몸통이 작은 역망치형 양봉이 있으면

   캔들 분석에선 이를 세력의 매도로 보지만, OBV만 보면 세력의 매집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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