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 -
- ATR(Average True Range)는 시장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보조지표입니다.
- 가격변동폭의 이동평균 내어 변동성을 수치로 나타냅니다.
- 시장의 방향성을 알려주는 지표라기 보단 투자비중이나 손절/익절 라인 등 구체적인 트레이딩 계획을
세울 때 많이 참고하는 지표입니다.
- 계산 -
TH(True High) : 금일 고가와 전일 종가 중 더 높은 값
TL(True Low) : 금일 저가와 전일 종가 중 더 낮은 값
TR(True Range) : TH - TL
ATR(Average True Range) : TR을 일정기간(n) 이동평균한 값
- 설정 -
- 변수는 기간(n) 하나 뿐입니다.
-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설정은 14일이며, 종종 20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 박스나 채널 형태로 변동하는 구간에서 스윙매매를 할 경우 해당 구간이 형성되어 있는 기간을
ATR의 기간으로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 해석 -
- ATR이 상승하면 변동성이 증가한다는 의미로 변동성에 의한 리스크가 높아집니다.
- ATR이 하락하면 변동성이 감소한다는 의미로 횡보 구간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활용전략 -
1. 손절라인 설정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리처드 데니스의 전략으로 유명한 손절라인 설정 방법은
ATR의 두배에 해당하는만큼 주가가 빠지면 무조건 매도하는 것입니다.
손절가격 = 매입가 - 2 x ATR
예를 들어, 오늘 매입한 삼성전자의 매입가가 5만원, ATR이 천원이라면 4만8천원을 손절라인으로 잡아볼 수 있습니다.
ATR에 2를 곱해주는 이유는 ATR의 두배 정도가 떨여졌다면 악재가 터졌거나 시장 센티먼트 변화로 인해
기존에 형성하던 가격대가 무너진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물론 배수는 2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긴하지만 본인 성향에 따라 0.5~3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포지션을 짧게 가져가거나 보수적인 스타일의 투자자라면 2보다 낮은 값으로 설정하면 되고
포지션을 길게 가져가거나 공격적인 스타일의 투자자라면 2보다 높은 값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2. 익절라인 설정
익절라인 또한 위에서 정한 방식처럼 매입가에서 ATR의 두배만큼 상승하였을 때로 잡아볼 수 있습니다.다만, 대부분의 트레이더는 손절라인보다는 익절라인을 더 크게 잡고 들어가기 때문에
ATR의 3배만큼 상승하였을 때를 기준으로 익절라인을 잡기도 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매입할 때의 시점이 아닌 과매수 시점에서의 ATR을 보고 익절가를 설정하는 것입니다.구체적으로는 RSI가 70이상인 과매수 상태에서 70을 하락돌파하는 순간의 가격과 ATR을 확인하고
그 가격에서 ATR의 2배를 뺀 값을 익절라인으로 잡는 방법입니다.
이는 RSI만을 사용하여 70 하락돌파 시 매도하는 전략의 단점을 보완해줄 수 있습니다.상승장에선 RSI가 70을 약간 깨고 내려갔다가 금방 뚫고 올라와서 상승장을 더 이어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ATR을 함께 사용하면 이러한 상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3. 투자비중 조절
ATR이 높은 상황이라면 현재 변동성이 큰 종목이므로 생각보다 시드가 단기간에 변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자신이 안정적이고 보수적인 스타일의 투자를 하고자 한다면, ATR이 높게 형성되어 있는 종목의
투자비중을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ATR을 사용하면 아래의 식을 활용하여 정량적으로 허용 가능한 손실에 맞춘 적정 매수수량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적정 매수수량 = (투자금총액 x 허용 가능 손실률) / (2 x ATR)
예를 들어, 투자금총액이 100만원이고 허용가능 손실률이 10%인 사람이 ATR 2천원인 주식을 매수한다고 하면
적정 매수수량은 (100만원 x 0.1) / (2 x 2천원) = 25주가 됩니다.
그럼 위에서처럼 매입가 - 2 x ATR에서 손절한다고 하면 손실률 10%에서 방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방법은 가지고 있는 종목의 수가 많다면 일일이 계산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주의할 점 -
- 투자비중이나 손절/익절라인을 정하는 보조지표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포지션 진입 근거로 사용하긴 무리가 있습니다.
- 거래량을 늘 함께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단기 트레이딩에 많이 활용되는 지표로 장기 투자자나 가치 투자자에게는 활용성이 적은 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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