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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경제

[경기지표] 한국은행 소비자동향지수

by 재피디 202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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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념 -

소비자들의 소비활동은 그 나라의 경제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에

현재 소비자들의 인식, 전망을 아는 것은 향후 경제를 예측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주요국들은 특정 기관이 소비자를 설문조사하여 소비자들의 동향을

수치로 산출해낸 대표적인 지수가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의 심리를 체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수로는 CSI(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CCI(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있고,

한국의 경우 2008년부터 한국은행이 소비자동향지수(Consumer Survey Index, CSI)를

매달 발표하고 있습니다.

 

- 조사항목 -

소비자동향지수는 전국 약 2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산출됩니다.

소비자동향지수의 조사항목은 아래 표와 같이 5개의 부문으로 구분되며,

그 하위 항목으로 도합 17개(22년 8월 기준)의 개별지수가 존재합니다.

한국은행은 시대변화에 따라 특정 개별지수를 제외시기도 하고 새로 추가하기도 합니다.

개별지수 중에 중요도가 높은 지수로는 소비지출전망CSI와 가계수입전망CSI가 있습니다.

각 개별지수 수치는 100을 기준으로 하여 이보다 높으면 소비자들의 해당 조사항목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이란 뜻이고, 이보다 낮다면 부정적인 인식이 지배적이란 의미입니다.

 

 

- 소비자심리지수 -

소비자심리지수(Consumer Composite Sentiment Index,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 중 6개의

개별지수를 표준화하여 합성한 지수로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종합적인 심리를 나타냅니다.

CCSI를 구성하는 개별지수는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6가지입니다.

CSI가 각 개별 항목별 소비자들의 인식을 세세하게 알려주는 것이라면,

CCSI는 소비자들의 심리에 집중하여 이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개별지수 각각의 CSI를 확인하긴 번거롭기 때문에 CCSI만이라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역시 100을 기준으로 높을수록 소비자 심리가 긍정적, 낮을수록 부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소비심리는 기업의 향후 실적에 영향을 주기에 주가와도 연관성을 보일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에서 위의 캔들차트는 KOSPI 지수의 로그 차트이며

밑의 노란색 차트는 CCSI 차트, 보라색 영역차트는 KOSPI의 MDD(고점대비 최대하락율)입니다.

보면 아시겠지만, KOSPI의 MDD와 CCSI는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보입니다.

특히, 주가의 바닥권에서 CCSI의 락바텀이 확인된다면 주식에 진입하기 좋은 타이밍으로

볼 수 있습니다.

 

 

- 확인방법 -

개별항목 CSI 및 CCSI는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서 아래와 같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조사결과를 성별/연령/직업/소득수준/거주지역 등 조건을 필터링할 수도 있습니다.

CCSI의 경우 investing.com에서도 간단하게 확인 가능하며,

트레이딩뷰에서도 심볼에 KRCCI를 검색하면 차트를 그리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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