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표] 한국은행 경제심리지수

- 개념 -

한국의 현재 및 향후 경기를 알아보기 위해 한국은행에서는 경제주체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합니다.

그 중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설문조사로 산출된 지수가 소비자동향지수(CSI)이며,

기업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설문조사로 산출되는 지수가 기업실사지수(BSI)입니다.

경제심리지수(Economic Sentiment Idex)는 이 2가지 지수(CSI, BSI)를 합성하여 산출되는 지수로

한국의 전체 경기에 대한 심리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ESI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CSI와 BSI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므로

해당 지수들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 참고바랍니다.

 

 

- 산출방식 -

구체적인 ESI 산출방식은 BSI 및 CSI의 개별지수 중에서 경기대응성이 높은 7개 항목을 선정하여

가중평균방식으로 평균을 내어 계산됩니다.

7개의 항목은 BSI 5가지(제조업 수출전망, 제조업 가동률전망, 제조업 자금사정전망, 비제조업 업황전망,

비제조업 자금사정전망)과 CSI 2가지(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로 이루어집니다. 

BSI의 가중치는 각 0.15, CSI의 가중치는 각 0.125로 하여 가중평균시킨 뒤 표준화 작업을 거치면

ESI(원계열) 수치가 산출됩니다.

그리고 ESI(원계열)에서 계절성 요인 및 불규칙 변동치를 제거하면 ESI(순환변동치)가 계산되며

보통 ESI를 확인할 땐 ESI(순환변동치)에 주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제주체들의 경기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이란 뜻이고, 

이보다 낮다면 부정적인 인식이 지배적이란 의미입니다. 

 

 

- 주가와의 연관성 -

경제주체들의 경기에 대한 인식 및 심리는 향후 소비지출 및 생산, 투자에 영향을 주기에

주가와도 연관성을 보일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에서 위의 캔들차트는 KOSPI 지수의 로그 차트이며

밑의 주황색 차트는 ESI(원계열) 차트, 보라색 영역차트는 KOSPI의 MDD(고점대비 최대하락율)입니다.

보면 아시겠지만, KOSPI의 MDD와 ESI는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보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주가에 선행한다기 보단 다소 후행하는 경향이 있어 보입니다.

그래도 주가의 바닥권에서 ESI의 락바텀이 확인된다면 주식에 진입하기 좋은 타이밍으로

볼 수 있습니다.

 

 

- 확인방법 -

네이버 검색창에 '경제심리지수'를 검색하면 원계열과 순환변동치 모두 간단하게 확인 가능하며,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트레이딩뷰에서는 KREOI라는 심볼로 ESI(원계열) 차트를 그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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