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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분석

[기타지표] 일목균형표 ④ 파동론

by 재피디 2022.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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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일목균형표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은 이전 포스팅 일목균형표 ① 참고바랍니다.

일목균형표 이론은 크게 시간론, 가격론, 파동론, 형보론으로 구성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목균형표 이론의 기본이 되는 파동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파동론 -

차트 분석에서 파동은 주가 움직임을 세분화시킨 것으로 가격의 움직임을 예상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보통 파동이라 하면 엘리어트 파동이 제일 먼저 떠오르겠지만

일목균형표에도 비슷한 이론이 존재하며 이를 파동론이라 합니다.

일목균형표의 파동론은 엘리어트 파동이론에 비해 상대적으로 간단한 개념으로 구성됩니다.

엘리어트 파동이론은 기본적으로 상승 5파와 하락 3파의 사이클로 파동이 구성되는 데 반해,

일목균형표의 파동론은 고점과 저점이 갱신되는 하나의 파동이 연장된다고 봅니다.

즉, 일목균형표의 파동론은 상승파와 하락파를 정형화하지 않고 고점과 저점의 비교를 통하여

파동이 연장될 수 있다는 유연한 사고를 지니고 있습니다.

 

일목균형표의 기본이론인 시간론은 차트의 가로축의 변화, 가격론은 세로축의 변화를 나타낸다면

파동론은 대간선상의 변화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목균형표에서 말하는 파동은 기본파동과 중간파동으로 구성됩니다.

 

 

- 기본파동 -

파동론에서 기본파동은 총 3가지로 I파동, V파동, N파동이 있습니다.

기본파동은 모든 추세의 기본부품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기본파동을 셀 수 있어야 시간론 또는 가격론을 제대로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1. I파동 : 한 번의 상승 또는 한 번의 하락 파동

2. V파동 : 상승에서 하락 또는 하락에서 상승의 2파로 구성

 

3. N파동 : 상승-하락-상승 또는 하락-상승-하락의 3파로 구성

N파동은 일목균형표의 파동론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파동으로 균형파동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 기본파동의 활용방법 -

위 기본파동 내용을 보면 간단하긴 한데 이걸 어디에 활용하지란 의구심이 들 수 있습니다.

기본파동을 활용하는 방법은 시간론 또는 가격론과 같이 사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이 시간론의 대등수치와 파동론의 기본파동을 함께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대등수치가 나온 시점이 해당 파동이 끝나는 변화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죠.

비슷한 방식으로 시간론의 기본수치, 가격론의 목표치와 결합해 볼 수 있습니다.

 

- 중간파동 -

중간파동은 기본파동으로 가기 위한 중간 과정에서 볼 수 있는 파동을 말합니다.

진행방향을 예측하는 용도로만 이용될 뿐, 파동의 수를 계산할 때는 제외합니다.

 

1. P파동 : 고점은 낮아지고 저점은 높아지는 축소 파동

엘리어트 파동에서 대칭형 삼각수렴(symmetrical triangle) 패턴과 동일합니다.

일반적으로 P파동은 추세의 끝자락에서 시간에 대한 조정 국면에서 나타나는 파동입니다.

고점과 저점의 추세가 한 점에 수렴하게 되는데, 고점과 저점 추세 중 기울기가 가파른 것의

방향으로 가격이 움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두 기울기가 비슷하다면 삼각수렴 밖으로 향하는 방향으로 가격이 움직일 확률이 높다고 해석합니다.

2. Y파동 : 고점은 높아지고 저점은 낮아지는 확대 파동

엘리어트 파동에서 확산형 역대칭 삼각형(expanding reverse symmetrical triangle) 패턴과 동일합니다.

Y파동은 잘 나타나지 않지만 Y파동이 나타나면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난다는 징조입니다.

보통 강한 추세의 끝자락에서 추가진행 세력과 역방향 세력의 충돌로 인해

변동성이 극대화되면서 나타나는 파동입니다.

Y파동이 나온 뒤 어느 한쪽으로 큰 추세가 형성되는데 통계적으로는 추세가 전환되는 상황이 많다고 합니다.

- S파동 -

엘리어트 파동이론에서 4파의 저점이 1파의 고점을 침범하지 않는다는 절대법칙과 비슷하게

일목균형표에도 S파동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지속적인 상승추세에서 눌림목이 발생한 S점은 이전 고점인 A점을 하회하지 않아야

추세가 지속된다는 개념입니다.

S구성점이 A점을 하회하지 않고 반등해야 전고점을 돌파할 확률이 높으며

A점을 하회하게 되면 파동의 파탄으로 분류하여 전고점 돌파 확률이 낮아집니다.

반대로, 하락추세에서도 가격이 바로 전의 고점을 뚫고 올라가지 않아야 하락추세가 지속되며

뚫고 올라갈 경우 파동이 깨진다고 말합니다.

 

 

- 주의할 점 -

- 소형주(잡코인)보단 대형주(메이저코인) 또는 지수에 적용 시 신뢰도가 높습니다.

- 하락장에선 안 맞는 경우가 많고 상승장에서 더 잘 맞는 편입니다.

- 장기매매에 적합한 지표로 일봉보단 주봉일 때 활용도가 좀 더 높다고 합니다.

- 주된 매매기법이 아닌 하나의 보조지표로만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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