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일목균형표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은 이전 포스팅 일목균형표 ① 참고바랍니다.
일목균형표 이론은 크게 시간론, 가격론, 파동론, 형보론으로 구성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목균형표 이론의 기본이 되는 가격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가격론 -
일목균형표의 시간론에서는 차트의 가로축인 시간에 대해 다뤘다면
가격론(수준론)에서는 차트의 세로축인 가격에 대해 다룹니다.
일목균형표에서 가격론이란 가격목표치 즉, 목표가를 미리 예측해보는 방식을 말합니다.
근본원리는 시간론의 대등수치와 마찬가지로 1:1 인과론에 기인하는데
내린만큼 오른다 혹은 오른만큼 더 오른다 등 간단한 논리를 기초로 둡니다.
- 목표치 -
가격론의 목표치에는 기본적으로 V목표치, N목표치, E목표치, NT목표치 4가지가 있습니다.
아래 설명 및 도식은 상승추세를 기본으로 하는데 하락추세에서도 좌우반전하여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1. V목표치 : 내린만큼 더 오른다
눌림이 발생하고 반등하여 전고점을 돌파하면 눌렸던 만큼 더 간다는 개념입니다.
2. N목표치 : 오른만큼 다시 오른다
눌림이 발생하면 눌림이 있기 전에 오른만큼 다시 오른다는 개념입니다.
3. E목표치 : 오른만큼 더 오른다 (2층배)
눌림 이후 전고점 돌파 시 눌림이 있기 전에 오른만큼 전고점에서 더 간다는 개념입니다.
4. NT목표치 : 눌린자리만큼 더 오른다.
눌림이 발생하면 이전 상승 시작점에서 눌린자리까지의 폭만큼 반등한다는 개념입니다.
- 배반치 -
배반치는 유명한 차트패턴인 역헤드 앤 숄더에 적용될 수 있는 개념입니다.
아래 도식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역헤드 앤 숄더 패턴에서 D까지 나왔을 때
A에서 B까지의 반등폭과 D에서 E까지의 조정폭은 동일하다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이 폭의 크기를 배반치라고 정의합니다.
- 활용방법 -
사실 이러한 목표치에 도달한다는 논리적인 근거도 없으며
4가지 목표치 중 어느 것에 부합할지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도 없습니다.
그래도 실제로 차트에서 이와 비슷한 목표가에 도달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따라서 상승 이후 눌림이 발생하고 반등이 보인다면, 각 4가지 목표치를 계산해보고
각각의 목표치에 도달할 때마다 부분 익절하는 전략을 세워볼 수 있습니다.
또한, 4가지 목표치 중 가장 높은 가격을 한정가격폭이라고 하는데
이를 오를 수 있는 최댓값이라고 생각하여 여기까지 올랐다면 매도하는 것이 안전할 수 있습니다.
- 활용예시 -
아래는 2008년 금융의기 이후 S&P 500 지수의 주봉차트입니다.
최저점에서 첫 상승파동이 나온 뒤 조정이 나오고 오른만큼 다시 올라 N목표치까지 도달합니다.
N목표치에서 다시 눌림목을 주고 눌린자리만큼 오르는 NT목표치까지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 큰 시야로 최저점에서 NT목표치까지를 한 파동으로 보면, 2파 조정이 나온 후
3파 상승에서도 2파 눌림목자리만큼 상승하여 또 다시 NT목표치까지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 주의할 점 -
- 소형주(잡코인)보단 대형주(메이저코인) 또는 지수에 적용 시 신뢰도가 높습니다.
- 하락장에선 안 맞는 경우가 많고 상승장에서 더 잘 맞는 편입니다.
- 장기매매에 적합한 지표로 일봉보단 주봉일 때 활용도가 좀 더 높다고 합니다.
- 주된 매매기법이 아닌 하나의 보조지표로만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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