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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투자전략의 3요소와 트릴레마. (+투자전략의 분류)

by 재피디 2022.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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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저마다의 투자 전략을 갖고 있습니다.

수많은 투자전략 중 어떤 것이 좋은 전략이고 어떤 것이 나쁜 전략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이를 평가하기 위해서 저는 3가지 요소가 고려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기대수익률(높은 평균수익률)  2. 안정성(낮은 변동성)  3. 가성비(적은 소모시간과 에너지)

 

이 중에서 특히 1,2이 중요하죠

많은 사람들이 잘못알고 있는 통념이 있는데..

바로 '하이리스크면 하이리턴'이라는 말입니다.

이는 엄연히 잘못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로우리스크는 하이리턴을 얻을 수 없다'와

'하이리턴을 얻으려면 하이리스크를 감수해야한다'는 완전히 공감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하이리스크 투자전략이 꼭 높은 기대수익률을 보장하진 않습니다.

 

저는 위에서 말한 투자전략의 3가지 요소에 트릴레마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완벽한 투자도 높은 기대수익률, 낮은 변동성, 적은 노력을 달성할 수 없습니다.

30%이상의 높은 기대수익률을 얻기 위해선 성장주에 투자하던 스타트업에 투자하던 높은 변동성을 감수해야만하고

철저하게 공부하고 조사하고 부지런히 대응하여야 높은 변동성을 조금씩 낮출 수 있습니다.

 

그럼 다시 돌아와서 좋은 전략은 무엇일까요?

이것은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없으며 개인의 상황과 성향, 선호도에 따라 주관적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본업에 몰두하고 싶은 20대 후반 직장인이고 30살쯤 결혼해서 전세로 집을 구하고 싶다는

사람 A가 있다고 해보죠.

그럼 A에게 좋은 전략이란 본업을 하면서 적은 노력으로도 투자할 수 있고 언제 현금화를 하더라도 큰 손실을 입지 않을 변동성 없는 전략일 겁니다. 그럼 당연히 높은 기대수익률은 기대할 수 없죠.

제가 만약 이 A에게 투자 전략을 조언해준다면 레이달리오의 올웨더포트폴리오와 같은

자산배분이 잘 짜여진 포트폴리오를 짜줄겁니다.

아마 연 평균 기대수익률은 6%남짓 정도에 최악의 해가 된다면 -5%정도만 손실을 보고 방어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A가 본인에게 맞는 투자전략에 대한 고민없이 대부분의 사람들을 따라

테슬라와 같은 미국 기술주에 대부분의 자산을 몰빵했다고 하면

연 평균 기대수익률은 10%대라고 가정한다 하더라도 최악의 해에 손실은 -30% 이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미국 기술주 몇몇 종목에 집중투자하는게 객관적으로 나쁜투자라고 볼 순 없지만

A에게는 확실히 잘못된 투자입니다.

 

추가로 한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투자에 큰 흥미를 갖게되고 파이어족을 꿈꾸는 B가 있다고 합시다.

그럼 B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30%이상의 높은 수익률입니다.

그다음은 변동성과 소모되는 노력에 얼마의 가중치로 선택해야되는 기로에 있습니다.

트릴레마에서 말했든 적은 노력과 낮은 변동성 둘다 달성할 순 없습니다.

만약 적은 노력을 택한다면 높은 변동성을 감수하고 투기적인 투자를 해야되겠고

많은 노력을 택한다면 투자 전문가 만큼의 시장조사, 기업분석, 차트분석, 매크로 분석 등이 따라와야만 합니다.

 

 

그럼 3가지 요소에 따라 투자전략을 한번 분류해보겠습니다.

1. 높은 기대수익률, 낮은 변동성, 적은 노력 -> 불가능(트릴레마)

2. 높은 기대수익률, 낮은 변동성, 많은 노력 -> 투자 전문가의 길

3. 높은 기대수익률, 높은 변동성, 적은 노력 -> 투기적인 투자 ex)테마주, 잡코인, 도박

4. 높은 기대수익률, 높은 변동성, 많은 노력 -> 성장성 높은 종목 위주의 집중투자 

5. 낮은 기대수익률, 낮은 변동성, 적은 노력 -> 기계적으로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적립식 매수

6. 낮은 기대수익률, 낮은 변동성, 많은 노력 -> 투자에 관심은 있으나 손실을 감내하지 못하는 쫄보 투자

7. 낮은 기대수익률, 높은 변동성, 적은 노력 -> 돈은 벌고 싶고 노력은 하기 싫고~ 무지성 투자

8. 낮은 기대수익률, 높은 변동성, 많은 노력 -> 공부는 많이 하지만 철학과 신념이 없는 팔랑귀 투자

9. 준수한 기대수익률, 적당한 변동성, 나름의 노력 ->  전문가가 아님을 인정하고 투자에 인생을 받칠순 없다면

                                                                                  본인 자산의 본진(대부분)은 ETF위주로 어느정도 자산배분을

                                                                                  하되 자산의 적당 부분은 본인이 공부해서 확신이 생긴

                                                                                  투자 전략에 따라 집중투자 또는 트레이딩을 하여

                                                                                  +알파를 노린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어느정도 일반화하여 분류를 한것이지만... 

제 글을 보시는 투자자분들은 3,6,7,8과 같은 유형은 없길 바랍니다 ㅎㅎ

또한 트릴레마를 이해하지 깨닫지 못하고 1번을 노리려다 실패하는 일이 없길 바래요.

일반투자자라면 .4,5,9의 유형이 현실적이어보이지만..

저처럼 미련하게 2번 유형을 노리는 투자자가 있다면 같이 열심히 공부합시다 ㅋㅋㅋㅋㅋ

또 무엇보다도 자신의 여건에 맞는 투자를 해야한다는 것도 꼭 명심하세요!!

 

 

재테크피디아는 투자 전반에서 스스로 공부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직접투자의 길을 잡아주는 재테크 백과사전입니다. 더 많은 공부를 원하시면 블로그 내 다른 글도 구경하시고 많은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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