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수출액 -
한국은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이기 때문에 수출액은 기업의 실적 및 경기 활성화 밀접한 관계를 보입니다.
수출액이 증가하면 수출 위주인 기업의 실적이 개선됨을 의미하므로
실제로도 선행 EPS 증가율과 수출증가율도 비슷한 추이를 나타냅니다.
또한, 한국의 주식시장과 수출액은무려 0.95의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수출액에 약 1~3개월 정도 선행하는 경향이 있어, 수출액으로 코스피를 전망하는 전략을 세우긴 어렵습니다.
다만, 하락장에서 코스피를 바닥에서 성급하게 잡지 않고 수출액이 반등하는지 확인하고 들어가는 전략으로
조금 더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습니다.
- 한국 경상수지 -
경상수지(current account)는 재화나 서비스를 외국과 사고 파는 거래의 결과로 나타나는 수지로써
상품, 서비스, 소득, 이자, 배당금 등의 모든 경제적 거래를 포함합니다.
아래 그래프에서 빨간선은 코스피지수이고 초록선은 경상수지의 10주 이동평균선입니다.
2000년 이전에는 경상수지가 코스피지수에 높은 상관관계로 약 1년정도 선행하는 모습이지만
2000~2017년까지는 두 지수의 상관관계가 매우 낮아졌고
2018년부터는 다시 높은 상관관계로 동행하는 모습입니다.
- 한국 무역수지 -
무역수지(trade balnce)란 일정한 기간동안의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금액으로
0보다 크면 흑자, 0보다 작으면 적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무역수지는 해당 국가의 국가경쟁력을 나타내며, 이 지표를 통해 경기순환의 일면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경상수지의 한 하위항목인 상품수지와 비슷한 개념으로 보면 되지만
엄밀히 따지면 수출입 인도조건이나 집계범위, 계상시점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무역수지는 국경간 거래를 기준으로 집계되므로 발표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으나
해외법인의 수출입은 포함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즉, 무역수지는 속보성에서는 뛰어나나 실질적인 국가의 수출입 수지를 나타내는 신뢰성 측면에서는
상품수지가 좀 더 정확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한국 무역수지와 코스피 선행 EPS 간에 상관관계를 보면,
무역수지가 4~6개월 정도 선행하여 움직이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밑에 그래프는 코스피 지수(빨간색)와 한국 무역수지 5주 이동평균선(파란색)을 나타낸 차트입니다.
두 차트가 아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진 않지만 무역수지가 4~12개월 정도 선행하는 편입니다.
특히, 그래프에서 주황색 수직선으로 표시한 무역수지 5주 이평선이 흑자 전환되는 지점 이후에는
코스피가 적어도 1~3년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확인방법 -
한국 수출액과 무역수지, 경상수지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며 트레이딩뷰에서 차트를 그릴 수 있습니다.
https://ko.tradingeconomics.com/south-korea/balance-of-trade,
https://ko.tradingeconomics.com/south-korea/exports
https://ko.tradingeconomics.com/south-korea/current-account
트레이딩뷰: KREXP, KRBOT, KRCA으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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