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핫한 트렌드인 ESG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어지는 것이 바로 'E' 환경문제입니다.
기업에서도 정부에서도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불리는 탄소를 절감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죠.
이에 따라 친환경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소비패턴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원인을 살펴보면 1등은 예상외로 축산(18%)입니다.
놀랍지 않나요? 모두가 예상하는 산업(16%), 교통(13.5%), 에너지(13%)를 제치고 1등을 했다는게..
가축들의 트림, 방귀, 배설물에서 나오는 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젖소 한마리가 자동차 한 대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를 만들기도 하고요.
따라서 친환경, 탄소절감을 위해선 축산에서의 변혁이 꼭 필요합니다.
아무리 전기차를 장려하고,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탄소배출권을 도입해도
축산에서의 온실가스를 제어하지 못하면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없어요.
이에 따라 주목받는 것이 대체육입니다.
대체육이라 하면 비건들만 먹는거아니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채식주의자가 아니더라도
환경을 위해 먹으려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커지고 있고 정부에서도 불가피하게 장려할 수 밖에 없는 거죠.
빌 게이츠를 비롯한 세계 유명 인사들은 다양한 대체육 스타트업과 기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옛날에 콩고기를 먹어본적 있다면 맛도없고 영양도 고기에 비해 덜하다고 생각 할 수 있는데요
요즘 기업에서도 연구 개발을 꾸준히 활발하게 진행하다보니 맛도 영양도 매우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소재 기반의 대체육에 포함된 콜레스테롤은 기존 육류보다 현저히 낮고, 단백질 함량은 높거나 유사합니다.
이와 반대로 지방과 포화지방산 함량은 낮다고 하네요.
특히 대체육을 제조할 때 비타민 같은 영양소와 식이섬유를 보강해 기능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은
대체육의 매력이자 장점으로 꼽힐 수 있습니다.
또한 맛도, 요즘은 진짜 고기와 구별하기 어려울정도로 향상되서 비건 소시지등의 매출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대체육 기업으로는 미국의 '임파서블 푸드', '비욘드 미트', '인그리디언', '타이슨푸드' 등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롯데푸드와 농심은 각각 '엔네이트 제로미트'와 '베지가든' 등 자체 대체육 브랜드를 선보였고,
동원F&B는 '비욘드 미트' 제품을 수입 판매하고 있습니다.
SPC삼립은 미국의 '잇 저스트'와 손잡고 식물성 에그타르트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에 진출했으며
CJ제일제당과 대상은 해외 글로벌 스타트업으로의 투자에 집중하며 대체육 시장을 모니터링하기 시작했습니다.
신세계푸드도 자체 기술로 대체육 '베러미트'를 개발했고요.
친환경, ESG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고 이 거대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개미투자자들도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풍력, 수소에너지 관련 기업들에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지만
대체육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온실가스 배출 원인 1위인 축산업의 불가피한 개혁의 필요성을 알아본다면 지금이 기회라고 볼 수 있겠죠.
언젠가 축산업의 문제가 더욱 대두되고 대체육의 필요성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시기가 올테니까요.
아직까진 대체육에 대한 맛 없을거라는 편견과 생소함이 크게 작용하고 있지만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받아들여질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저의 인사이트에 동감하신다면 전기차, 태양광에만 관심갖지 마시고 대체육 시장도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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