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일, 50일 이동평균선 상회 종목 비중

- 이동평균선 -

이동평균선은 설정한 최근 기간동안의 주가를 평균내어 주가의 변동을 유연하게 그려낸 선으로

주가의 추세를 파악하기 위한 가장 기본이 되는 보조지표입니다.

주가 흐름의 단기 추세를 확인하기 위해선 5일/9일/20일 이동평균선을 주로 사용하며

중기 추세는 35일/50일/60일 이동평균선을, 장기 추세는 120일/200일 이동평균선을 사용합니다.

즉, 주가가 120일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면 장기적으로 강세장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동평균선은 과거 가격을 평균내기 때문에 추세 변화에 느리게 반응하는 후행적 성격이 있고,

급등락처럼 가격이 빠르게 변할 때는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해 반전 시점을 놓칠 수 있습니다.

또한 대형주의 영향으로 지수가 왜곡될 경우, 시장 전체 흐름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도 있습니다.

 

 

- 이동평균선  상회 종목 비중 -

이동평균선 상회 종목 비중은 전체 종목 중 현재 주가가 특정 이동평균선(5일, 50일, 200일 등)을

상회하는 종목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이 지표는 시장 내 얼마나 많은 종목이 추세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지를 보여주며,

시장 전반의 내부 심리와 확산 정도를 측정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동평균선이 과거 데이터를 평균내는 후행적 지표로서 추세 전환에 늦게 반응하는 한계를 갖는 반면,

상회 비중은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선행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소수 대형주의 영향을 크게 받는 지수와 달리, 다수 종목의 움직임을 반영해 시장 왜곡 가능성을 줄여줍니다.
따라서 이 지표는 이동평균선의 후행성과 왜곡 가능성을 보완하면서

시장 전환점을 조기에 포착하는 데 유용한 도구로 활용됩니다.

 

대략적인 수치의 기준점을 잡자면, 이평선 상회 종목 비중이

30%를 하회하면 과매도 경고 신호, 20%를 하회하면 매수 기회 신호(패닉 구간)로,

70%를 상회하면 과매수 경고 신호, 80%를 상회하면 매도 고려 신호(과열 구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위 그림은 S&P500 주가지수 주봉(캔들 차트)과 50일 이평선 상회 종목 비율(파란 선)을 나타낸 그래프로

증시의 저점/고점 보다 이평선 상회 종목 비율의 저점/고점이 더 먼저 포착됨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이평선 상회 종목 비율이 20%를 하회할 경우는 1~1년에 한번 정도 나타나는 흔치 않은 경우로

대부분의 경우 증시의 중기적 저점이 뒤따라 왔음으로 강력한 역발상 매수 신호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한편, 강세장의 경우에는 많은 종목들이 상승 탄력을 잃어도 일부 주도주가 강한 모멘텀으로

지속 상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평선 상회 종목 비율이 고점을 찍고 난 이후에도

주가는 어느정도 상승장을 이어가는 경향이 있어서 성급히 매도 신호로 활용하기엔 리스크가 있습니다.

200일 이평선을 활용하여 이평선 상회 종목 비율(파란색 선)을 좀 더 장기적인 시계열에서

S&P500의 주가지수 월봉 차트(캔들 차트)와 비교해보면,

조정장의 경우 200일 이평선 상회 종목 비율 30%에서 저점을 다지고 반등하고

하락장(보통 경기침체 동반)에선 20% 밑을 깼다가 반등하는 패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증시 고점의 경우 200일 이평선 상회 종목 비율이 고점을 찍고 꽤나 시간이 지난 뒤 형성되게 되는데

대략적으로 200일 이평선 상회 종목 비율 전고점에서 15% 정도 하락하게 되는 지점에서

증시 고점이 형성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 확인 방법 -

이동평균선 상회 종목 비중의 경우 하기 사이트를 참고하면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사이트에선 5/20/50/100/150/200일 이평선에 대한 주가지수의 상회 종목 비중 데이터를 제공해주며,

S&P 500뿐만 아니라 나스닥, 다우존스, 러셀 지수 및 섹터별 지수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Stock Market & Sector Performance - Barch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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